중세 화가들이 쓰던 파란 물감 한 통이 금보다 비쌌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볼수록 단순한 색 하나에 무역로와 종교, 권력의 역사가 통째로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명화 속 파란색이 왜 그렇게 눈에 띄는지, 이제는 그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금보다 비쌌던 울트라마린, 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파란색이 귀했던 이유를 이해하려면 울트라마린(Ultramarine)이라는 안료부터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울트라마린이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흐샨 지역에서만 캐낼 수 있는 청금석(Lapis Lazuli)을 곱게 갈아 정제한 안료를 말합니다. 이름 자체도 라틴어 'ultramarinus', 즉 '바다 너머에서 온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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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3.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