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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시아젠틸레스키 (1)
미술사 여성 화가 (바로크, 인상주의, 현대미술)

미술관에서 안내 책자를 펼칠 때마다 느끼던 이상한 감각이 있었습니다. 다빈치, 고흐, 피카소. 이름들이 전부 남자였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그림 앞에 서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17세기에, 여자가, 이걸 그렸다는 사실이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미술사를 실제로 바꿔놓은 여성 화가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바로크에서 아르데코까지, 시대를 뚫은 이름들제가 처음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를 접한 건 미술관 도슨트 해설을 통해서였는데, 그 자리에서 도슨트 선생님이 던진 한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그림은 단순한 신화 묘사가 아닙니다." 젠틸레스키의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다〉는 바로크(Baroque) 양식 — 강렬한 명암 대비와 극적인 구도를 ..

카테고리 없음 2026. 7.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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